[Monthly Figures]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60억6000만달러 | 2026년 상반기 국내 의약품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신약과 위탁개발생산(CDMO) 수출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6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산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이 같은 수출 호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의약품 수출 100억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160건 | 국내 제약사와 AI 신약개발 기업 간 파트너십 및 공동연구 체결 건수
급속한 파트너십 확장세 국내 제약사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파트너십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제약사와 AI 신약개발 기업 간에 체결된 파트너십 및 공동연구 건수가 약 160건에 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축된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임상 전 단계를 포함해 약 450개다. 기업들은 AI 플랫폼과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 비해 비용을 크게 절감해주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276조원 |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M&A 거래 규모
주로 초·중기 단계 자산에 투자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인수합병(M&A) 시장에 기록적인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M&A 거래 규모는 누적 1936억700만달러(약 276조4262억원)에 달했다. 8월 한 달 동안에만 276조원 이상의 투자 자금이 글로벌 바이오 M&A 시장에 흘러 들어갔다. 이 중 약 60%가 임상 2상 이하의 초·중기 단계 자산에 투입됐다. 대형 제약사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자산에 점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양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