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에코종건, 인천 '희망공원 정비' 수주
신생 건설사 산하에코종합건설이 공공택지에 이어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설립 4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순위 40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희망공원 서측 A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감도)과 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십정동 180의 4 일대 6426㎡ 부지에 용적률 494.2%를 적용해 공동주택 34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가로구역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보다 절차가 간소해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주는 산하에코종합건설이 기존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에서 축적한 사업 관리 역량을 도심 내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지난해 939위에서 올해 430위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은 869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과 보증한도가 상향되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인천 검단 AA22블록, 청주 테크노폴리스 A7·A8블록 등 총 3074가구 규모의 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화성 동탄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과 전남 여수 죽림 A7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 사업도 잇달아 확보하며 개발사업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부터 착공과 분양이 예정된 사업지에는 자사 주거 브랜드 ‘아티에(ATTIE)’를 적용할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