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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싹쓸이에 속수무책…7% 벽에 갇힌 삼성 '초비상'
'7%' 벽에 갇힌 삼성
반도체 호황에도 TSMC만 '웃음꽃'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7% 갇혀
TSMC, 점유율 73% 압도적 1위
상위 5개 업체, 점유율 순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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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7%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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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성장했다. AI 관련 주문이 빠르게 늘어난 데다 파운드리 업체들의 생산능력 재배치가 맞물리면서 첨단·성숙 공정 모두 수급 불균형이 이어진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는 TSMC가 2나노 공정 양산과 3나노 공정 확대에 힘입어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8인치·12인치 성숙 공정, 첨단 패키징 공급이 빠듯한 상황도 TSMC의 점유율을 뒷받침했다.
삼성은 현재 2나노 공정인 'SF2'의 수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SF4·SF5 공정 수요와 올 상반기 파운드리 웨이퍼 가격 인상이 매출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위는 중국 SMIC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5%로 직전 분기와 같았다. SMIC는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 수요가 견조한 상황인데 여기에 해외 주문도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몰려 실적을 끌어올렸다.
UMC와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각각 4%, 3%를 차지했다. 기타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7%였다. 상위 5개 업체 모두 직전 분기와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파운드리 업황은 하반기에도 견조할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웨이퍼 평균판매가격(ASP)이 계속 오르고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의 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