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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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들(i-dle) 소연이 직장인 공감송을 선보인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배경으로 손을 들어보이며 '퇴사할게여'라는 문구를 덧붙여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일종의 스포일러였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7일 공개한 소연의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 트랙 리스트는 2000년대까지 주로 사용된 CRT 모니터에 띄워진 사직서 형태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끝내주는 인생'을 시작하기 위하여 사직하고자 한다"라는 사직 사유와 함께 총 8곡에 달하는 수록곡 리스트가 차례로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타이틀곡은 '퇴사할게여'로,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인 기안84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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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아이들의 월드투어를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던 '아이스블루래빗(icebluerabbit)'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 및 뮤직비디오를 통해 베일을 벗은 강렬한 EDM의 '스타(STAR)', 유쾌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야채 싫어 송', 팝 아이콘 마돈나의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샘플링해 새로운 변주를 완성한 '아미고(Amigo, Feat. 민수)', '뱅크롤(Bankroll)',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낭만 보내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소연은 그간 아이들의 음악을 주도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해 왔다. 첫 솔로 정규 앨범에도 전곡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그루비룸(Groovyroom), 알티(R. Tee) 등 감각적인 프로듀서들과도 호흡을 맞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예고했다.

소연의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은 오는 9월 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