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H 컨티넨탈 서울센터
사진=UH 컨티넨탈 서울센터
글로벌 호텔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유에이치씨 그룹(UHC·대표 박성재)이 서울 소공동에 하이엔드 호텔 ‘유에이치 컨티넨탈 서울센터(UH Continental Seoul Center)’를 공식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에이치 컨티넨탈 서울센터는 2024년 부산 해운대에 개점한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UH Continental Centerpoint)’에 이은 유에이치씨 그룹의 두 번째 하이엔드 호텔이다.

총 16층 규모로 1층은 컨시어지, 3층은 메인 로비로 운영된다. 4층부터 15층까지는 객실로 구성했으며, 2인실부터 최대 8인실까지 다양한 객실 타입을 갖췄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지와 피트니스 공간, 헤어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프리오픈한 이후 한 달 만에 OCC(객실가동률) 95%를 넘어섰으며, 기존 브랜드인 ‘유에이치 스위트(UH SUITE)’를 이용했던 해외 고객의 재방문이 숙박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관한 호텔은 숙박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호텔-메디컬 복합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내 입점한 의원과 연계해 투숙객이 외부 이동 없이 피부 케어 등 의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의 K-뷰티 및 의료관광 수요를 반영한 구상이다.

식음료(F&B) 시설도 호텔 내에 마련됐다. 1층에는 한식당 ‘무월’, 16층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신사동 ‘휴고 도산’의 쉐프 원영호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에토네(Étonner)’가 자리한다.

객실 예약은 브랜드 공식 앱 ‘스테이션 바이 유에이치씨(STATION by UHC)’를 통해 가능하며, 공항 픽업·샌딩과 일일 프라이빗 투어를 제공하는 ‘파파(PAPA) 프라이빗 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박성재 대표는 “방한 외국인 고객들은 관광지만 보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여정 전체의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한국을 자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고객 유치뿐 아니라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