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50세대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의뢰)가 지난 22~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8.9%, 부정 57.9%로 집계됐다. 모름은 3.2%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 가운데 '매우 잘하고 있음'은 25.7%, '잘하고 있는 편'은 13.2%였다. 부정 평가는 '매우 잘못하고 있음' 45.1%, '잘못하는 편' 12.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 8~10일) 대비 긍정 평가는 4.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8%p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18~29세에서는 긍정 30.1%, 부정 62.9%, 30대는 긍정 33.1%, 부정 65.8%였다.

40대 역시 부정 평가가 56.3%로 긍정(43.3%) 평가보다 높았고 5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56.3%로 과반이었다. 긍정은 40.9%에 그쳤다. 이어 60대는 긍정 44.2%, 부정 53.3%, 70세 이상은 긍정 39.6%, 부정 54.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33.5%, 부정 64.5%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PK)은 긍정 34.2%, 부정 62.4%, 서울은 긍정 34.9%, 부정 61.9%, 대구·경북(TK)은 긍정 35.7%, 부정 61.2%였다. 인천·경기는 긍정 38.5%, 부정 58.1%, 강원·제주는 긍정 38.5%, 부정 58.8%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긍정 65.3%, 부정 31.3%다.

중도층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는 42.9%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55.1%에 달했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66.1%, 부정 32.2%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11.6%, 부정 85.8%로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