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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 '비행기 지연' 논란…괌 항공편 1시간 늦어졌다
괌행 항공편 1시간 지연 논란
동승객 “계속 사과하더라”
“아기 진정돼 결국 출발”
동승객 “계속 사과하더라”
“아기 진정돼 결국 출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괌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국부터 입국까지 너무 힘들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당시 박수홍 가족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며 "프레스티지석에 이용식 가족분들과 박수홍 가족분들이 타셨더라"고 했다.
작성자는 "딜레이 없이 출발 직전 박수홍 아저씨 아기가 정말 심하게 울더라"며 "박수홍 아저씨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내려야겠다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법무팀 와서 상황 말씀드려야 한다고 50분에서 1시간 걸리는 중, 아기가 조금 진정돼 출발했다"며 "박수홍 아저씨가 죄송하다고 계속 인사하셨다. 이코노미 분들은 영문도 모르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이 프레스티지석 주변 승객들을 향해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뒤이어 박수홍의 딸로 추정되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렸다.
작성자는 댓글에서도 "박수홍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며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 아기니까 우는 건 당연한데 프레스티지석이 만석이라 승무원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리는 줄 알았는데 아기가 잠잠해져서 그냥 가시더라"며 "이코노미 분들이 힘드셨을 거다. 프레스티지석은 상황을 알아서 다들 잠잠하게 기다렸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 내렸다 탔다 논란. 대한항공 1시간 지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약 1시간 지연됐다며 "박수홍 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박수홍의 아이가 계속 울자 가족 측은 항공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탑승 포기 절차에 들어갔고, 위탁수하물을 항공기에서 내리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이의 울음이 멈추자 박수홍 가족은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한항공이 재탑승을 허용하면서 수하물을 다시 싣는 작업이 이뤄졌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개인 전세기도 아닌데 무슨 경우냐",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라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승객의 증언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현장에서 계속 사과했다면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