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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 꼭 가야할 곳"…출국 앞둔 여행객 '우르르'
달라진 공항 푸드코트…맛집 성지 됐다
공항 푸드코트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출국 전 허기를 달래는 장소를 넘어 유명 셰프의 음식과 방송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외식업과 단체급식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푸드 서비스에서도 외식 수준의 메뉴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단체급식에서 확산한 셰프·콘텐츠 협업이 공항과 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콘텐츠 협업은 고객 유입 증가로 이어졌다. ‘왕과 사는 남자’ IP 협업 메뉴를 운영한 사업장의 식수 인원은 전주보다 10.7% 늘었다. ‘언더커버 셰프’ 협업 사업장에서도 식수 인원이 8.8%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식음 공간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을 찾은 여행객이 한식을 비롯한 한국 음식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식음업체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여행객이 일부러 찾을 만한 메뉴를 만드는 것이 과제가 됐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