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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굶고 저녁은 폭식"…'영양 불균형' 2030에 '경고' [현장+]
한국인 3명 중 1명 '영양 불균형'
"아침은 굶고 저녁엔 떡볶이"
배달 끊기보다 식이섬유·무기질 보충
"아침은 굶고 저녁엔 떡볶이"
배달 끊기보다 식이섬유·무기질 보충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제스프리 웰니스 토크 콘서트'에서 "2030이 에너지는 많이 섭취하지만,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있는 원물을 의도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전문의는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을 만드는 원인으로 아침 결식과 배달음식, 초가공식품 등을 꼽았다. 특히 20~30대의 경우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게 된다"며 "굶으면 고칼로리 음식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아침을 먹으면 혈당 변동 폭이 완만해지고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원물을 의도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로는 배달음식 등으로 무너진 현대인의 식사 습관이 꼽혔다. 우 전문의는 배달음식을 끊기보다는 식사 전 키위를 먹는 식으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명 중 1명은 하루 한 끼 이상 배달음식을 먹는다"며 "저도 배달을 끊기 힘들다. 배달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배달음식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무기질 등을 과일 한두 가지로 의식적으로 보충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말했다.
제스프리는 이날 ‘제스프리 웰니스 토크 콘서트’를 열고 우 전문의의 강연, 방송인 강남과 함께하는 게스트 토크, 관객 참여형 질의응답 세션 등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50명을 모집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