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현대차그룹株, 저가매수세·피지컬 AI 재부각에 동반 급등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7.53% 오른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6월 전고점 대비 42% 급락한 상태다. 현대오토에버(10.91%), 현대모비스(6.85%), 현대글로비스(1.47%) 등도 오르고 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말 이후 현대차 주가는 코스피 대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최근 5년간 유사한 괴리가 나타난 사례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봇 AI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2분기 실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낙폭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AI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200여개 1차 소재·부품 협력사로부터 '휴머노이드 소재·부품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존 자동차 1차 협력사를 아틀라스 공급망에 편입해 품질관리·대량생산·원가절감 노하우를 로봇으로 이전하려는 노력"이라고 했다.
한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중국 유니트리가 이달 중국 증시에 상장한다.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제조사 상장은 유니트리가 처음이며, 또 다른 휴머노이드 업체 유비테크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4족 보행 로봇에서 쌓은 기술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시장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족 로봇 누적 판매량은 3만3294대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 최초로 연간 출하량 5000대를 돌파했고, 올 상반기까지 누적 출하량은 1만1000대에 달했다. 지난해 매출은 16억9900만위안(약 3600억원)으로 휴머노이드 비중이 51.8%를 차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