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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발목 잡힌 이마트
마트 선전했지만 스벅 첫 적자에
2분기 연결 기준 430억원 손실
2분기 연결 기준 430억원 손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이마트 계열사 SCK컴퍼니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 여파로 1999년 1호점 개점 이후 첫 적자를 냈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등 본업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SCK컴퍼니의 손실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4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두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46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한 증권가 추정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순매출은 6조915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조390억원)보다 1.8% 줄어 시장 추정치인 7조원을 밑돌았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스타벅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7473억원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불매 운동이 확산한 데다 여름철 대표 행사인 ‘써머 프리퀀시’를 열지 않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본업인 이마트 사업부 실적은 좋았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만 포함한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56억원이었다. 이 기간 이마트 할인점의 적자 폭이 줄었고,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외형도 커졌다. 총매출은 3.5% 증가한 4조442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992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용량 중심의 상품이 잘 팔린 영향이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필드 마켓을 리뉴얼하고, 신규 출점에 나선다. 이마트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 ‘와우샵’ 출점도 확대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가격·상품·공간 전방위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4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두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46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한 증권가 추정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순매출은 6조915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조390억원)보다 1.8% 줄어 시장 추정치인 7조원을 밑돌았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반적인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스타벅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7473억원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불매 운동이 확산한 데다 여름철 대표 행사인 ‘써머 프리퀀시’를 열지 않은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본업인 이마트 사업부 실적은 좋았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등 본업만 포함한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56억원이었다. 이 기간 이마트 할인점의 적자 폭이 줄었고,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외형도 커졌다. 총매출은 3.5% 증가한 4조442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992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용량 중심의 상품이 잘 팔린 영향이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필드 마켓을 리뉴얼하고, 신규 출점에 나선다. 이마트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 ‘와우샵’ 출점도 확대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가격·상품·공간 전방위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