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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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지난 7월중 월간 매출이 45%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AI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일(현지시간) TSMC는 7월 매출이 4,675억 8천만 대만달러(약 20조 5,7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분석가들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분기 매출이 4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MC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칩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2027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올해 투자 및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TSMC는 2026년 자본 지출이 사상 최고치인 600억~6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미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40%를 약간 웃도는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7월 들어 AI 관련 기술주는 데이터 센터 과잉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수조 달러에 달하는 AI 관련 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하락했다. TSMC 주가도 6월말 최고점 대비 약 5% 하락했지만, 올해 초 대비로는 여전히 50% 이상 상승한 상태이다.

TSMC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을 포함한 주요 업체들을 위해 AI 칩을 제조하고 있다.

4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알파벳,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향후 몇 년간 AI 관련 분야에 약 2조 4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며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