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김지원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배우 김지원이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어린이들과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10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따르면 김지원은 지난 7일 병원 측에 저소득층 환아 치료비 지원 및 노후 병동 환경개선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국에서 병원을 오가는 중증 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고난도 질환을 다루는 특성상 장기적인 수술과 치료가 불가피해 가계의 의료비 부담이 막대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입원·통원 치료를 이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병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지원의 후원금은 대규모 병동 환경개선 프로젝트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며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금도 애쓰고 있는 의료진,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종희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돕고, 전국에서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