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캐나다 보건부에 차세대 폐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 ‘VRN11’의 사람 대상 초기 임상(1b/2상) 시험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호주와 홍콩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VRN11의 활용 범위를 북미로 넓힌다.

VRN11은 특정 유전자 변이(EGFR)를 보유한 폐암 환자 치료용 표적항암제다. 캐나다 임상엔 다른 EGFR 표적 치료제를 쓴 뒤 내성이 생겨 암이 다시 진행하고 있는 환자는 물론 이전에 다른 약을 쓰지 않았던 EGFR 변이 폐암 환자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내성 환자만 겨냥해 개발 중인 다른 표적치료제보다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적 폐암 연구 석학으로 알려진 나타샤 라일 프린세스마가렛 암센터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