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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효과는 짧고 비용은 늘고"…넷마블 수익성 악화
넷마블, 2분기 매출 7492억원
영업익 801억원…전년比 21% ↓
"하반기 신작 3종 출시 예정"
영업익 801억원…전년比 21% ↓
"하반기 신작 3종 출시 예정"
넷마블은 5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지난 6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솔: 인챈트’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가 이끌었다. 솔: 인챈트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상반기 신작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시아 10%, 일본 9% 순이었다.
다만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상반기 출시작 상당수가 초반 흥행 흐름을 장기간 이어가지 못한 데다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 매출 반등과 솔: 인챈트의 초기 성과만으로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 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