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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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피해는 하루 만에 1526채에서 3649채로 2배 이상 늘었다. 당국은 이온몰 구마모토 수색을 끝내고 복구 단계로 전환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늘지 않았다.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관내 수색·구조 활동을 종료했다. 이온몰 구마모토도 종료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주택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야쓰시로시 등의 피해 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서다.

현재 대피소에는 이재민 약 9045명이 머물고 있다. 당국은 앞으로 대피소 생활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폭염 대책도 강화한다. 피해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3일에는 기온이 40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 질환에 따른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구마모토현은 대피소에 이동식 냉방장치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일 호텔 등 숙박시설 73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용 가능 인원은 약 2200명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구마모토 지진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피 생활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