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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후폭풍…"김용범 경질해야" 56.3%
리서치웰 조사서 경질 찬성 56.3%·반대 22.6%
李 직무 긍정 42.5%…국민의힘 "국정조사 추진"
李 직무 긍정 42.5%…국민의힘 "국정조사 추진"
1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로 주식시장을 투기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김용범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6.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경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2.6%였다. ‘잘 모르겠다’는 2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대부분 권역에서 경질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다. 서울에서는 62.2%가 김 실장 경질에 찬성했고, 반대는 21.0%였다. 경기·인천은 찬성 57.3%, 반대 22.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응답이 62.9%로 가장 높았다. 반대는 15.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찬성 55.6%, 반대 17.6%였고, 대전·세종·충청은 55.5%, 강원·제주는 52.6%가 경질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도 찬성 38.4%, 반대 32.3%로 찬성이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8.8%가 김 실장 경질에 찬성했다. 반대는 7.9%에 그쳤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55.1%, 반대 24.1%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42.5%로 직전 조사보다 4.1%포인트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3.6%로 3.7%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9%, 국민의힘 34.5%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43.8%에서 0.9%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6%에서 34.5%로 3.1%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ETF 도입 과정을 두고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 경질도 공식 요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주식 계좌 보며 흐뭇하신 분들은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며 국장 상승을 자신들의 치적인 양 자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정치적 과실은 실컷 챙겨놓고, 졸속 정책이 증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이제 와서는 ‘당정 협의도 없었다’며 선 긋기에 급급하다”며 “성과는 독식하고 책임은 증발시키는 후안무치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