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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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부산 서부와 중부에 폭염중대경보도 발효됐다.

30일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을 21~27도, 낮 최고기온을 31~38도로 예상했다.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서부·중부와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창녕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전날 부산의 낮 기온은 38.8도까지 올라갔다. 1904년 기상관측 이후 1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밤~30일 아침 강릉의 최저기온은 28.7도를 기록했다. 경남 양산 28.1도, 제주 27.7도, 서울 25.3도 등 곳곳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 아래 뚜렷한 비 소식도 없어 당분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