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앱을 처방하는 시대
“치료를 위해 이 게임을 하루 25분씩, 주 5회 하세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인지장애 등 뇌질환을 앓는 환자라면 앞으로 이런 처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가 속속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어서다.
디지털 치료제 처방은 국내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중견 제약사인 한독에 따르면 디지털 불면증 치료제 ‘슬립큐(SleepQ)’ 처방을 위한 절차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등록이 올해 7월 누적 1000건을 넘어섰다. 슬립큐는 대면 인지행동치료(CBT-i)를 디지털로 구현한 앱이다.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보건당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삼성헬스’가 수면 시간과 심박수를 보여주는 자동차 계기판이라면, 디지털 치료제는 운전교습 강사로 볼 수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인지장애 등 뇌질환을 앓는 환자라면 앞으로 이런 처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가 속속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