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5일 진통을 겪는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개혁의 모든 무게는 장관이 짊어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취임 1년을 맞아 “국군사관학교 창설, 군 구조 개편 등 또 다른 개혁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개혁의 범위와 깊이가 심화할수록 진통도 거세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적었다. 최근 각 사관학교 총동창회, 사관생도 학부모 대표가 “교육의 하향 평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면 철회를 연일 주장하는 데 대해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전시작전권 환수와 관련해선 “동맹국 눈에도 고무적으로 보일 만큼 전작권 회복 시기와 조건이 무르익었다”며 “마침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적었다. 또 “올해 10월 SCM(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미래연합사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마치고 전작권 회복 연도를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경계작전 및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등 추진 과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병력 절감형 군대를 넘어 첨단 기술 집약형, 훈련 집중형 군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