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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도 북적…장마철 리조트가 휴가를 품었다 [현장+]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 가보니
날씨가 바꾼 여름휴가, '스테이형'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
관광지 대신 리조트가 목적지로
가족 단위 수요 확대
날씨가 바꾼 여름휴가, '스테이형'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
관광지 대신 리조트가 목적지로
가족 단위 수요 확대
이날 홍천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지만, 리조트 안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붐볐다. 워터파크 입장을 기다리는 가족들로 통로는 북적였고, 식당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아이 손을 잡고 실내 놀이시설로 향하는 부모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리조트 밖으로는 비가 내렸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불편도 있었다. 점심시간 식당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인기 시설도 입장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성수기 방문객이라면 이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루를 보내며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이동이었다. 관광지를 찾아 차를 몰고 나가거나 갑작스러운 비를 피해 일정을 다시 짤 필요가 없었다. 비가 오면 실내 시설로, 그치면 야외 시설로 이동하는 것만으로 휴가를 이어갈 수 있었다.
다만 이런 편리함이 곧 저렴한 여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숙박료와 별도로 워터파크와 일부 레저시설은 이용요금을 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수록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
홍천(강원)=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