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과 공항·휴게소 등의 식음 매장을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구내식당 중심이던 사업 영역도 군 급식과 아파트 조식, 공항 라운지, 골프장 등으로 넓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상반기 위탁급식과 컨세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8.5%, 21.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39개 영업점을 새로 수주해 전국 500여 곳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급식 부문에서는 상반기 34개 사업장을 신규 수주해 하루 평균 26만5000식을 제공한다. 신규 사업장에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카카오판교아지트가 포함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조식 서비스 사업장도 4곳으로 확대했다. 기업과 학교 중심이던 단체급식 사업을 주거시설과 군부대 등으로 확장했다. 군 급식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국 14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포공항 라운지 운영권도 확보해 오는 9월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한양CC 등 골프장 식음 사업도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북미 지역 한국 기업 사업장을 시작으로 현지 대학 등 과 국제학교 급식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AI 식수 예측과 고객 리뷰 분석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