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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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골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나연이 JTBC 사옥에서 녹화를 하던 중 "회사에 에어컨이 안 나온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나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 '저 아직 백수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나연은 JTBC 사옥 로비에서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에어컨이 안 나온다. 너무 덥다"며 "이게 정말 영향이 있는 걸까. 이런 말 한다고 잘리진 않겠지"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사실 언제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 제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무언가가 확정이 난다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다. 맡은 일에 최선은 다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해 보겠다"고 전했다.
/사진=이나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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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나연의 발언을 두고 성급하고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회사 어려운 건 맞지만 구성원들은 자리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다. 영향력 있는 위치라면 말 한마디의 파장을 생각했어야 했다"며 "참고로 에어컨은 잘 나오고 있으며 오히려 추울 정도다.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신분으로 이런 식의 공개 발언을 하는 것은 사내 평가는 물론 조직 전체에 위해가 된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JTBC는 지난달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사흘 만인 15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여 JTBC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한 상태다.

한편 이나연은 2021년 JTBC 골프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2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열애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