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는 자, 어색한 자 >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 간담회에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웃는 자, 어색한 자 >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 간담회에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정 후보는 진보층에서도 지지율 우위를 점했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1순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정 후보는 33.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석 후보 22%, 송영길 후보 11.7%, 고민정 후보 5.1%, 김보미 후보 3.3% 순이다.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8.4%, 5.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에서 정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민주당의 주된 지지층 기반인 40·50대에서 정 후보는 40%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정 후보가 42.7%로 집계됐다. 김민석 후보는 27.3%, 송 후보는 13.9%를 얻는 데 그쳤다. 중도층에서도 정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의 32.0%는 정 후보를, 22.4%는 김민석 후보를, 10.5%는 송 후보를 지지하다고 답했다.

보수층에선 정 후보 26.0%, 김민석 후보 15.1%, 송 후보 11.1%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정 후보 39.4%, 김민석 후보 37.5%로 접전을 벌였다. 송 후보는 14.2%로 나타났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2순위 조사에서는 송 후보 22.2%, 김민석 후보 14.2%, 고 후보 12.8%, 정 후보 7.8%, 김보미 후보 5.5% 순이었다.

한편 정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쟁 후보들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 근거없는 신천지 의혹은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며 "제가 당을 구하고 지킬테니 당원들께서는 저를 지켜주시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