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99만31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61만9220명)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13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64만9582명)이다. 일본 34만8216명, 대만 22만3127명, 미국 17만7744명, 홍콩 6만5690명이 뒤를 이었다.

2019년 동월과 비교한 회복률은 대만이 188.4%로 가장 높았고, 미국 168.6%, 중국 136.8%, 일본 123.3%, 홍콩 106.4% 순으로 나타났다. 아중동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116.8%, 구미주 시장은 147%를 각각 회복했다.

올해 1~6월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126.9% 수준까지 올라섰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이 32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95만명, 대만 115만명, 미국 81만명, 필리핀 36만명 순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6월 기준 비(非)중국권 중화권(홍콩·대만·마카오) 관광객은 29만3000명으로 2019년 동월 대비 159.6%까지 회복해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관광객은 3000명 수준에 그쳐 2019년 동월 대비 55%에 머물렀다.

주요 시장별 6월 증감률은 중국이 36.2%로 가장 높았고, 대만 35.3%, 인도네시아 24.9%, 일본 21.3%, 홍콩 17.1%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6.9%), 베트남(2.2%), 태국(4%)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6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00만4723명으로 전년 동월(222만6396명)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2019년 동월 대비 80.3% 수준이다. 다만 1~6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은 1496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99.7%까지 회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