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iM증권은 23일 SK바이오팜에 때해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처방량 증가에 따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개월여 전인 작년 11월에 제시한 19만원보다는 대폭 하향됐다.

SK바이오팜은 2분기 매출 239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iM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와 43%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처방량 상승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경쟁 상황 역시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제논의 아제투칼너가 가장 근접한 출시 경쟁 제품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해당 제품의 출시 시기는 보수적으로 2028년”이라고 말했다.

향후 도입 제품 판매를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두 번째 도입 제품에 대한 진행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작년보다 범위를 확대해 여러 제품군들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내 계약이 맺으면 엑스코프리에 이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이번에 제시한 목표주가에 대해 “신규 도입 제품, 새로운 모달리티 분야에 대한 파이프라인 가치, 엑스코프리의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판매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성장동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