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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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총알도 막는다'며 내구성을 강조해 온 사이버트럭이 미국에서 발생한 연쇄추돌 사고로 차체가 분리되는 등 크게 파손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이사 트럭 한 대가 통제력을 잃고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0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최소 10대의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차량 중에는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한 대가 포함됐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해당 차량은 탑승 공간인 캡과 뒷부분 적재함인 베드가 완전히 분리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 외골격 구조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워 온 모델이다.

테슬라가 견고함을 자랑했지만, 이번 사고로 차체가 두 동강 난 모습이 드러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충돌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돌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차체 결합 구조의 설계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차량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듀얼모터 AWD 모델이 1억 4500만원, 상위 모델인 사이버비스트가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기본형 모델이 6만 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