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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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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상승세가 둔화하자 소외받던 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올 들어 28%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선 10% 넘게 올랐다. 기술주 과열 우려로 압박받고 있는 한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재정 건전성 우려와 MSCI의 신흥국(EM) 지위 재검토 착수 우려 등으로 올해 외국인 자금이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 빠져나갔다. S&P글로벌레이팅스가 최근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재확인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도 MSCI EM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초 개혁 조치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은행은 “많은 투자자가 인도네시아 증시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을 제기한다”며 인도네시아 은행주와 원자재 종목을 투자 추천 리스트에 포함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