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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반값 패트리엇' 내놓는다…방산 시장 지각변동 예고
록히드마틴은 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PAC-3 ACE(Advanced Combat Effectiveness)'의 개발 및 생산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PAC-3 ACE의 목표 가격은 현재 주력 모델인 PAC-3 MSE의 절반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며, 초기 양산은 36개월 내 시작을 목표로 한다.
록히드마틴 측은 "새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순항미사일부터 근거리·단거리 탄도미사일까지 다양한 공격을 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PAC-3 MSE 미사일 한 발의 가격은 약 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미사일의 개발과 생산은 미국 및 유럽의 산업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신형 미사일 개발은 우크라이나와 이란 등지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방공 무기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백악관은 주요 방산업체에 생산량 증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록히드마틴의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방산 강자가 저비용과 고속 생산을 무기로 내세운 신생 방산 스타트업들의 거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실전에서 고가의 요격미사일이 대량 소모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체재를 직접 내놓아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