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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개 토론" vs 김한규 "방송 말고 일해라"…보완수사권 '장외 설전'
이날 오후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 의원의 언론 인터뷰 글을 공유하며 "경비원이 절도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시대가 바뀌면 CCTV 설치 등 새로운 수단을 고민해야 한다"며 "믿었던 경비원이 오히려 큰 사고를 쳤던 기억이 선명한데 '언플'(언론플레이) 말고 국회에 오셨으면 법안을 내시라"고 썼다. 한 의원이 "절도가 일어났다고 경비원을 없애는가"라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비판한 언론 인터뷰를 반박한 것이다.
한 의원 글이 올라오자 김 의원은 다시 한 의원을 겨냥해 "검찰의 김건희 사건 무마를 잊었는가"라며 "방송은 말싸움 좋아하는 한 의원님이나 하라"고 썼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장외에서 말싸움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다만 야권의 지적과는 별개로 민주당 내부에선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인 모습이다. 이날 민주당은 비공개 의총을 열고 형소법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15명가량의 의원이 발언했으며 이 중 완전 폐지에 신중론을 편 의원 수는 10명 안팎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