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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세대 민항기 개발 '팀코리아' 뜬다
KAI·대한항공 100여곳 뭉쳐
글로벌 900조 시장 출사표
글로벌 900조 시장 출사표
이 기사는 7월 14일 오후 3시 9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차세대 민항기 개발 사업에 ‘팀코리아’ 방식으로 뛰어든다. 그동안 보잉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단순 협력사 역할만 한 한국 기업이 앞으로 민항기 설계·개발 단계부터 위험 분담 협력파트너(RSP)로 공동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100여 개 기업과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는 2028년 차세대 민항기 개발 사업 참여를 목표로 연내 팀코리아 출범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항공 관련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상용기 제작사가 차세대 민항기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2028년 보잉과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등이 200석 이상 차세대 중소형 항공기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을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묶어 공동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RSP다. RSP는 개발비와 기술적 위험을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초기 설계부터 참여해 장기간 생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일본과 이탈리아 등이 정부 지원 아래 RSP를 활용해 항공산업 경쟁력을 키웠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중소형 및 대형을 합친 전체 민항기 세계 시장 규모는 2031년 9734억달러(약 1456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신정은/노유정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