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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발령…해수부, 비상대책반 가동
서·남해 제주 연안 21개 해역
고수온 예비특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고수온 예비특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6시를 기해 고수온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오후 4시 서·남해와 제주 연안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해역 수온이 25도를 기록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올해 예비특보는 지난해(7월 3일)보다 11일 늦게 내려졌다. 해수부는 장마전선 정체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수온 상승이 다소 늦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3일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충남 서산 26.7도, 전남 함평 27.6도, 전남 보성 27.6도, 여수 신월 26.0도, 경남 남해 26.2도 등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과 동시에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현장점검과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수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지방정부와 함께 양식장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조기 출하와 사육밀도 조절, 대응장비 점검 등을 통해 양식수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