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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 연강선재 공급 재개
코스틸과 채권 정산방식 합의
취약한 공급망은 여전히 '숙제'
취약한 공급망은 여전히 '숙제'
건설용 철선 원자재인 연강선재 유통을 놓고 벌어진 제이스코홀딩스와 코스틸 간 분쟁이 일단락됐다. 극적 합의로 연강선재 출하가 재개됐지만 취약한 공급망은 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6월30일자 A15면 참조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제이스코홀딩스와 코스틸은 최근 연강선재 유통 및 채권 정산 방안에 합의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보유한 연강선재 재고를 전담 유통사인 코스틸에 넘기고, 코스틸이 이를 판매해 선급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재고 판매만으로 회수되지 않는 금액은 제이스코홀딩스가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날부터 연강선재를 다시 출하하기 시작했다.
연강선재는 결속선과 철못, 강섬유 등 건설 현장에 쓰이는 철선 제품의 원자재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에서 연강선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그간 코스틸이 지급한 선급금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대신 코스틸은 제이스코홀딩스의 재고자산을 담보로 확보하는 구조다. 문제가 불거진 건 지난 3월 제이스코홀딩스가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코스틸에 원자재 구매를 위한 선급금을 추가 요구했지만, 코스틸은 선급금 잔액이 충분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재고를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히자 코스틸은 “재고가 사실상 유일한 채권 회수 수단”이라며 지난달 10일부터 공장 출입을 막았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본지 6월30일자 A15면 참조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제이스코홀딩스와 코스틸은 최근 연강선재 유통 및 채권 정산 방안에 합의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보유한 연강선재 재고를 전담 유통사인 코스틸에 넘기고, 코스틸이 이를 판매해 선급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재고 판매만으로 회수되지 않는 금액은 제이스코홀딩스가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날부터 연강선재를 다시 출하하기 시작했다.
연강선재는 결속선과 철못, 강섬유 등 건설 현장에 쓰이는 철선 제품의 원자재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에서 연강선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그간 코스틸이 지급한 선급금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대신 코스틸은 제이스코홀딩스의 재고자산을 담보로 확보하는 구조다. 문제가 불거진 건 지난 3월 제이스코홀딩스가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되면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코스틸에 원자재 구매를 위한 선급금을 추가 요구했지만, 코스틸은 선급금 잔액이 충분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제이스코홀딩스가 재고를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히자 코스틸은 “재고가 사실상 유일한 채권 회수 수단”이라며 지난달 10일부터 공장 출입을 막았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