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스틸컷. /사진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14일 오후 3시15분 기준 예매 관객 수 51만8명을 기록했다. 이 관객 수는 올해 사전 예매가 가장 많았던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인 15만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호프의 예매율은 65.8%에 달했다. 역대 한국 영화 최대 사전 예매 기록은 2024년 ‘범죄도시4’가 기록한 83만여장이다.
호프는 지난 5월 ‘제 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영화다. 나 감독이 영화 ‘곡성’ 이후 10년 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국내 항구 마을인 호포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괴물들과 주민들의 사투를 그린다. 추정 제작비는 약 600억원으로 국내 제작 단일 영화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호프' 스틸컷. /사진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호프는 13일 VIP 시사회, 14일 개봉 전야 무대 인사 등으로 15일 개봉 흥행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이 연기를 맡았다. 상영 시간은 156분에 달한다.
극장가에선 호프가 초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마땅한 경쟁 대작이 눈에 띄지 않을 뿐 아니라 지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약 205만장을 선착순 배포하고 있어서다. 실시간 예매 관객 수가 호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은 13일 기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10만710명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