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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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부친을 고소한 뒤 열었던 2024년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14일 골프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소통 전문가 김창옥은 박세리의 기자회견 영상을 본 뒤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잔다르크 같았던 사람이 20초 정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플래시가 수없이 터졌다”며 “영화 ‘300’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플래시가 너무 잔인한데, 이 사람은 아무 방어를 못 하고 맞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그 힘든 순간의 감정을 이해해주신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 “감정을 추스르고 있을 때 플래시가 들어왔다. 내 감정과 생각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며 “저는 사실 그때 플래시를 떠나서 거기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해결하지도 못할 나이까지 끌고 오면 해결이 안 된다”며 “빨리 끊어내는 걸 보고 현명하다고 생각했다”고 위로했다.

박세리는 2024년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