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DB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리테일 부문의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2분기에 증시가 활황을 띈 덕분에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5066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D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했을 것이라 추정치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하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시 호조에 따른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23.2% 증가했을 것”이라며 IB 수수료는 구조화금융 리파이낸싱 지속으로 2.9%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자손익은 직전분기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전체의 신용잔고가 확대됐지만,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 축소가 점쳐졌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의 신용융자 시장점유율은 5월 기준 12.6%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고 DB증권은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피 중심의 장세 및 고액자산가의 증시 참여 확대 영향으로 키움증권의 리테일 시장 점유율은 24.7%로 점전적 하락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프라인 영업점 부재, 한도 부족에 따른 지속적인 리테일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를 감안해 할인율을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