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4차 실무협의회. 포천시 제공.
포천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4차 실무협의회.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관광자원과 농업 기반을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천시는 최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포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제4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평화경제특구 개발 방향과 지역별 개발 구상, 토지이용계획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포천 평화경제특구 대상지인 관인면 냉정리 일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일대를 둘러보며 관광자원과 농업 기반, 교통망 및 기반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실무협의회에서는 포천·파주·연천 지역별 개발 구상과 함께 산업·관광 기능 도입,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포천시는 관인면 냉정리 일원 6.24㎢를 평화경제특구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관광·휴양시설과 체험교육 콘텐츠를 조성하고 스마트팜과 첨단농업 거점을 구축해, 관광·농업·산업이 결합한 융복합 특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농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 확대에 대비한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 교통·생활 기반시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관계기관 의견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은 한탄강 관광자원과 우수한 농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관광과 농업,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