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건설사의 스타트업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스마트 건설 기술, 친환경, 미래 주거 등 건설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이 중요해져서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건설안전 혁신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2026 H세이프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3월 새로 선발한 기업과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업 등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과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씨테크솔루션은 ‘모바일 기반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플랫폼’을, 실리콘큐브는 ‘건설장비 번호판 인식 및 자동점검 시스템’을 현대건설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전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퓨처스케이프’의 실증 협업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과 사업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집수리 플랫폼을 개발한 홈앤코, 3차원 센서로 근골격계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팀엘리시움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들 업체와 기술 실증 및 공동 사업화 가능성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퓨처스케이프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전략적 시너지가 확인된 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선발 기업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 검증, 공동 기술 개발, 사업 협력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유정/임근호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