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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은 주춤·용산은 급증…팝업 지도가 바뀐다 [고은이의 마케팅 B사이드]
스위트스팟 '2026 팝업스토어 리포트'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용산이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IP 캐릭터 팝업이 늘면서 올해 팝업 주요 거점으로 새롭게 급부상했다"며 "기존 성수동 일변도에서 송파, 마포, 중구 등 주요 상권의 팝업 비중도 일제히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팝업 수는 2130건으로 전년 동기(1470건)보다 44.9% 늘었다. 2024년 상반기 월 평균 113건 수준이던 팝업 운영 건수는 올해 월평균 355건으로 3배 확대됐다.
F&B 팝업도 전년 167건에서 올해 267건으로 늘었고, IP 팝업 역시 이 기간 215건에서 359건으로 불었다. 기존 팝업 트렌드를 주도했던 패션잡화 팝업은 440건에서 565건으로 늘었지만 전체 팝업 중 비중은 낮아졌다. 스위트스팟 관계자는 "기존 팝업 강자인 패션뷰티 뿐만 아니라 IP와 엔터테인먼트 등 팬덤 기반 팝업의 오픈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운영 방식도 고도화됐다. 1주일 이내 운영되는 단기 팝업 비중이 3년 연속 확대됐다. 전체 팝업스토어 중 44.5%가 금요일에 오픈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방문 수요를 집중적으로 확보해 짧은 기간 내에 집객과 화제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