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중앙역 조감도. 양주시 제공.
회천중앙역 조감도.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 회천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회천중앙역 신설 공사가 본격화됐다. 양주시는 착공 신고를 마치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양주시는 최근 회천중앙역 신설사업의 건축 착공신고를 수리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회천중앙역은 회천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 회정동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1077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역사와 승강장, 지하 연결통로, 31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0년 체결된 위·수탁 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맡으며, 양주시는 운영비를 부담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당초 2024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주차장 규모 확대가 필요해졌고, 이에 따른 총사업비 증액 협의가 길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양주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정상화에 나섰고, 지난해 7월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2월 시공사 선정, 5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이번 착공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0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회천중앙역 착공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공사 소식을 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