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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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과 없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세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에서는 "있었다"는 응답이 더 많았고, 4050세대에서는 "없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투표지 부족 사태 이후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세대별 인식 차이가 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은 42%였다.
출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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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세대 차이가 뚜렷했다. 40대와 50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이 각각 56%, 61%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18~29세와 30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18~29세는 53%, 30대는 48%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 인식 차이도 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7%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가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