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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침대시장…시몬스, 무이자 60개월로 확대
고가 제품 수요 확대 나서
신세계까사는 구독 첫 도입
신세계까사는 구독 첫 도입
‘수면에 진심인 브랜드를 만들겠다.’
시몬스가 30일 시몬스 침대의 무이자 할부 구입 혜택을 36개월에서 60개월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편안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급 침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받아들여졌다. 최근 신세계까사가 코웨이에 이어 침대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등 침대업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시몬스가 이날 발표한 ‘무이자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은 이자 부담을 시몬스가 떠안는다. 통상 3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 정도인 무이자 관행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36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시몬스페이를 제공해왔는데 이를 60개월로 늘렸다. 특정 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등의 조건은 없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도 활용할 수 있다. 할부 개월 수에 따른 이자는 시몬스가 부담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무이자 개월 수를 늘리는 건 그만큼 비용이 증가하는 일”이라며 “그럼에도 럭셔리 제품군을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 같은 혜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합류한 김민수 대표가 시몬스를 ‘럭셔리 브랜드’로 바꾸는 과정의 일환으로 본다. 김 대표는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영입한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샤넬코리아를 거쳐 루이비통코리아 총괄대표 등을 맡았다. 김 대표는 시몬스 침대를 ‘수면에 진심을 다하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올초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면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유다.
시몬스의 파격적인 무이자 혜택으로 침대업체 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엔 신세계까사가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에 처음으로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36개월에서 최장 60개월까지 매달 구독료를 납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정수기 렌털 시장 1위인 코웨이는 ‘비렉스’ 매트리스 렌털 판매로 침대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침대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수백만원대 침대가 주력 제품이었다면 이젠 1000만원 이상 고가 침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결제 방식이 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시몬스가 30일 시몬스 침대의 무이자 할부 구입 혜택을 36개월에서 60개월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편안한 잠자리를 원하는 고급 침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받아들여졌다. 최근 신세계까사가 코웨이에 이어 침대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등 침대업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시몬스가 이날 발표한 ‘무이자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은 이자 부담을 시몬스가 떠안는다. 통상 3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 정도인 무이자 관행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36개월 무이자가 가능한 시몬스페이를 제공해왔는데 이를 60개월로 늘렸다. 특정 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등의 조건은 없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도 활용할 수 있다. 할부 개월 수에 따른 이자는 시몬스가 부담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무이자 개월 수를 늘리는 건 그만큼 비용이 증가하는 일”이라며 “그럼에도 럭셔리 제품군을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 같은 혜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합류한 김민수 대표가 시몬스를 ‘럭셔리 브랜드’로 바꾸는 과정의 일환으로 본다. 김 대표는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영입한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샤넬코리아를 거쳐 루이비통코리아 총괄대표 등을 맡았다. 김 대표는 시몬스 침대를 ‘수면에 진심을 다하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올초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면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유다.
시몬스의 파격적인 무이자 혜택으로 침대업체 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엔 신세계까사가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에 처음으로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36개월에서 최장 60개월까지 매달 구독료를 납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정수기 렌털 시장 1위인 코웨이는 ‘비렉스’ 매트리스 렌털 판매로 침대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침대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수백만원대 침대가 주력 제품이었다면 이젠 1000만원 이상 고가 침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결제 방식이 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