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대학 입시 정보를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쉽게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시범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대화창에 내신·수능 성적과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대학과 학과, 전형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학생부 1.5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챗봇이 학생부 교과전형 기준으로 수시 등급 70% 컷이 1.2∼1.8인 대학 목록을 알려줄 수 있다. 이전 질문의 맥락을 기억하는 ‘멀티턴’ 기능을 적용해 연속적인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대입 상담 분야에서 사교육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쉽게 정보에 접근하도록 돕기 위해 AI 챗봇 서비스를 추진했다. 서비스는 약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과 대학입학정보 박람회 등 대입 지원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