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에땅의 장수 메뉴인 ‘달피자’가 최근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노출을 계기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자에땅 제공 2014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메뉴
달피자는 2014년 11월 출시됐다. 당시 피자에땅 전속 모델이었던 그룹 위너와 함께 ‘위너달피자’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같은 시기 출시된 ‘위너맵피자’와 함께 소개됐다.
크림치즈 2종과 보코치니, 체다, 모짜렐라 등 다섯 가지 치즈를 기반으로 구운 통마늘과 파인애플, 알새우, 아몬드 슬라이스 등을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내도록 개발된 스테디셀러 메뉴다.
인플루언서 언급으로 판매량 20배 증가
최근 런던에 거주하는 인플루언서 명예영국인이 콘텐츠를 통해 달피자를 소개하며 소비자 관심이 확대됐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쇼츠 272만 회, 인스타그램 릴스 317만 회 등 총 6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좋아요와 댓글을 합한 인게이지먼트도 3만 5000여 건에 달했다.
이에 판매량도 증가했다. 피자에땅에 따르면 콘텐츠 공개 이후 전월 대비 1987% 이상 증가, 약 20배 수준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재료 수급을 서둘러야 할 정도로 주문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구매해 맛을 평가하거나, 인증 사진을 공유하는 자발적 콘텐츠도 온라인 상에서 100건 이상 게시됐다. 피자에땅 관계자는 “달피자는 출시 이후 지속해서 판매된 대표 메뉴 중 하나”라며 “최근 콘텐츠를 계기로 제품 인지도가 다시 높아진 만큼, 향후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품질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자에땅 제공 나눔으로 이어진 선한 영향력
제품이 재조명받은 이후 피자에땅 본사는 인플루언서 명예영국인에게 PPL 광고를 제안했으며, 양측의 조율을 거쳐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쉐어’에 피자 200판을 공동 명의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명예영국인 홍보 효과에 감사를 표하고자 경주점과 성대점 점주가 별도 기부 활동을 먼저 진행한 뒤, 이 내용이 명예영국인을 통해 본사에 전달되며 본사 차원의 공식 동참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판매된 메뉴가 인플루언서의 자발적인 콘텐츠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으며 소비자 관심 증대를 통한 판매 증가와 선한 나눔으로까지 이어진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서 고배를 들었던 호남이 3년 만에 국내 반도체 산업 양대 거점으로 떠올랐다.광주·전남은 2023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서 '시스템 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을 앞세웠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지역 정치권에선 선도기업과 투자계획을 둘러싼 전략 부재가 탈락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후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독자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서남권 투자 구상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3년 전 '반도체 특화단지' 탈락한 호남 '대반전'이날 업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2023년 2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위한 전략기술로 시스템 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냈다. 광주 첨단지구 일대에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내세웠다. 전국 유일 광역단체 간 협력 모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원전을 결합한 에너지믹스, 부지·용수·교통 인프라, AI·자동차·전력 등 전후방 산업도 강점으로 제시했다.하지만 정부는 같은 해 7월 용인·평택, 경북 구미를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특화단지엔 21개 지역이 신청했다. 정부는 선도기업 유무, 신규 투자계획, 산업 생태계 발전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중점 평가했다. 반도체 분야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2042년까지 56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평택, SK실트론·LG이노텍 등이 4조7000
베트남 호찌민 빈즈엉성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공장은 밤 늦은 시간에도 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 공장 한편에선 열처리 설비를 증설하는 공사가 한창이었고, 공장 옆 유휴부지에는 새 공장이 들어설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출기지로 키우고 있는 베트남 생산시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업황에 따라 추가 증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수년째 완전가동…연내 증설 마친다지난 19일 방문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에서는 수많은 기계가 쌀 알갱이처럼 생긴 폴리에스터(PET) 칩으로 타이어 뼈대 역할을 하는 타이어코드를 만들고 있었다. 기계들은 PET 칩을 늘려 실(원사)로 만들고, 실을 꼬아 강도를 높인 뒤 직기로 직물을 짜냈다. 직물에 합성고무를 입히고 대형 오븐에서 열처리 공정을 거치자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가 만들어졌다. 대부분 공정은 기계로 이뤄졌다.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뼈대 역할을 하는 소재다. 타이어 내구성을 높이는 만큼 자동차 안전과 직결돼 진입장벽이 높다. 대신 한 번 품질을 인정받으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법인(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KIB)의 주 고객사는 미쉐린, 굿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전체 물량의 40~50%가 북미로 수출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공장이 수년째 완전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공장 한쪽에서는 올 10월 완료를 목표로 열처리 설비를 증설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연 생산능력은 3만6000t에서 5만7000t으로 58% 늘어난다. 본래 내년 1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
글로벌세아그룹이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등 제지 계열사 통매각 검토를 중단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올해 초부터 잠재적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지 계열사 통매각을 검토했다. 하지만 제안받은 가격과 기업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매각하는 대신 육성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제지 계열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은 9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730억원, 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200% 늘어난 1900억~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성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