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역대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소속사 내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1년 절친인 윤종신과 장항준이 출연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MC이자 연예기획사 미디어랩시소의 대표인 송은이는 소속 아티스트인 장항준의 행보에 격세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송은이는 2021년부터 6년째 장항준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송은이는 "나는 스케줄 다닐 때 혼자 소소하게 다니는데, 오늘은 소속사 전 직원이 출동했다"며 사내에서 달라진 그의 위상을 증언한다.

이어 "원래는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니던 분인데 이제 샵을 다니기 시작하고 스타일리스트도 생겼다"라고 폭로하자, 주우재와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의 목 안 늘어난 티셔츠를 처음 본다", "원래는 멱살 한 번 잡힌 사람처럼 늘어나 있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장항준은 "겉옷, 속옷 모두 구멍이 크게 나기 전까지는 애용한다"라고 응수하며 여전히 소박한 매력을 과시한다.

현장에서는 전 소속사 대표 윤종신과 현 소속사 대표 송은이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도 펼쳐진다. 장항준은 과거 윤종신이 이끄는 연예기획사 미스틱 소속이었다. 윤종신은 "이제는 미스틱으로 돌아와도 될 것 같아"라며 흑심 가득한 러브콜을 보냈고, 송은이는 "'왕사남' 개봉 전에 재계약을 하셨다"라며 칼같이 선을 그어 웃음바다를 만든다.

아울러 송은이는 "소속 아티스트 중 현재 매출 1위가 장항준"이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다. 김숙이 "장항준 감독이 독립 선언을 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송은이와 장항준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 미래 구상을 털어놓아 옥탑방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