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韓 문화유산 세계에 알린다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RM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
RM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
RM은 대중문화를 넘어 국내 미술과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나라 밖 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고 활용하는 데 써달라며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1억원씩 기부하기도 했다.
여러 미술 작품을 소장하기도 한 그는 올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열 예정이기도 하다. 이 특별전은 RM이 소장해 온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기부에 이어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의 소장품 전시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아트 인플루언서'로서 그의 영향력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물관 측이 전달한 '대동여지도 족자 스페셜 에디션'은 고산자 김정호가 조선 국토를 정밀하게 그린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이다. 한국의 지리적 정체성과 전통의 미를 한눈에 보여주는 소장품인 만큼,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RM이 앞으로 나아갈 '문화 지도'의 길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방탄소년단 RM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홍보대사로 나선 RM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많은 분에게 전달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