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가격 약세에 경쟁사도 회복 조짐…목표가↓"-NH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원재료 가격 약세로 인한 하반기 스판덱스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6%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경쟁사의 파산 리스크도 일부 해소돼 이전까지 부여했던 목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의 할증도 제거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효성티앤씨의 라이크라는 최근 구조조정을 마쳤고,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파산보호가 종료됐다.
다만 효성티앤씨의 실적 개선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증설은 올해는 전무하고, 내년에는 약 12만5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수요 증분을 감안한 가동률은 올해 77.5%에서 내년 78.6% 높아지기에, 수급 밸런스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티앤씨는 2분기 15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누적 평균 스판덱스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19.3% 상승한 가운데, 1분기 대비 늘어난 영업일수 영향으로 판매량도 직전분기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며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역시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영업적자 폭을 축소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