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젠데이아, 웨딩사진 AI인 줄 알았더니…결혼 진짜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홀랜드는 최근 진행된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커버 스토리 인터뷰에서 연인 젠데이아와의 결혼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 선 젠데이아의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두 사람의 예식은 이미 끝났다. 진짜다"라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젠데이아의 AI 사진이 급속도로 유포됐고, 지인들이 왜 초대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함을 토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에스콰이어는 홀랜드에게 가족들에게도 일일이 가짜 사진이라고 해명 연락을 돌려야 했는지 질문했다. 이에 홀랜드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모두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해당 소문이 단순한 루머가 아닌 실제 결혼식이었음을 간접 시인했다.
취재진이 예기치 못한 결혼 인정에 놀라움을 표하자, 홀랜드는 단호한 어조로 "그것에 대해서는 그게 전부일 것"이라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젠데이아 역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공인이고 대중의 시선 속에서 성장해왔다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지극히 사적인 사람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홀랜드는 "이 직업은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동반하는데, 오랜 시간을 견뎌낼 단단한 관계의 기반을 가졌다는 건 큰 축복이다"라며 "젠데이아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 사람이다.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벽한 지지와 안전함을 느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와 MJ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역 출신인 젠데이아는 디즈니 시트콤을 시작으로 영화 '듄' 시리즈와 드라마 '유포리아'를 통해 할리우드 대세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네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브랜드 뉴 데이'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 '디 오디세이'에도 동반 캐스팅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