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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 발전을 위해 단 1초도 멈추지 않겠다"
인수위 대신 미래발전위 띄운 이현재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위원장 위촉
10조 투자유치·K-스타월드 등 5대 공약 실행 로드맵 수립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위원장 위촉
10조 투자유치·K-스타월드 등 5대 공약 실행 로드맵 수립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통상 지방자치단체는 단체장 교체 시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시정을 넘겨받는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별도 인수 절차 없이 곧바로 정책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당선 직후 "하남 발전을 단 1초도 멈추지 않겠다"며 업무에 복귀했다. 미래발전위원회 역시 시정을 인수하는 조직이 아니라 향후 4년의 발전 전략을 설계하는 기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장에는 K-팝 콘텐츠 전문가인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위촉했다. 전 대표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Cupid)'를 제작한 인물로, 해당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25주 연속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시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민선 9기 5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2030년 10조 원 규모 투자유치,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및 광역교통망 구축,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K-스타월드·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이다.
시는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실효성이 있는 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파를 떠나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적극 수용하겠다는 실용주의 기조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민선 9기 첫 실행 플랫폼"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누구의 제안이든 적극 수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30일 민선 9기 취임식을 시민 참여형 축제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의례 중심 행사를 벗어나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정 출범을 축하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한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