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6월 중순인데 벌써 33도
평년 기온보다 최고 4도 높아
대기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
대기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37분 서울의 낮 기온은 33.2도까지 올라갔다. 올여름 최고 기온이다. 경기 이천(33.5도) 동두천(33도) 수원(32.3도) 파주(31.8도)의 기온도 30도를 넘어섰다.
17일 서울 최고기온이 32도로 예보된 가운데 대구, 충북 청주 등 내륙지역 기온은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평균(23~29도)보다 최대 4도 높다. 18일 일부 영남 내륙의 최고 체감 온도는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27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올해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해 특보 체계를 세분화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하루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과 동시에 소나기도 예보됐다. 뜨겁게 달궈진 공기와 찬 공기가 충돌하며 소나기구름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에는 서울에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과 전라권,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대기가 크게 불안정한 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진영기/김다빈 기자 young71@hankyung.com